6일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CD 업종에 대해 9월 상반기 패널가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됐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7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이 10.6% 올랐고 노트북 패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소개.TV패널은 가격 하락세가 크게 둔화.

현재의 수요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17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은 9월 상반기 대비 10% 상승한 130~135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17인치를 주축으로 한 모니터 패널가격 상승이 연말까지 전제품에 걸쳐 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선두 패널업체의 경우 모니터 패널은 4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다소 주춤할 수도 있다고 지적.

LCD의 상승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 완만한 조정을 거쳐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LG필립스LCD한솔LCD, 테크노세미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