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북한이 한국경제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최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북한 핵실험 때문에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S&P는 그러나 남북통일이 이뤄지면 독일의 경우와는 달리 한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P의 정부신용평가그룹 부대표 겸 전무인 존 체임버스는 이날 뉴욕 맨해튼 본사에서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 추이와 세계, 미국 및 아시아 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가진 언론세미나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한국의 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