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화증권은 8월 항공수요가 호전됐다고 평가하고 수요약화 우려의 희석 가능성을 점쳤다.

한화 고민제 연구원은 "현재 부진국면을 나타내는 국내발 화물량이 최근 국내 IT 수출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재강화될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며 "항공수요의 둔화 우려가 상당부분 희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항공수요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어 유가가 하락추세로 전환될 경우 유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영업실적 둔화 우려가 대두되면서 지속적인 주가 약세 국면이 이어졌으나 현재 국내 항공업체 주가 수준은 하락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

고 연구원은 "수요호전과 유가하락을 배경으로 단기 상승모멘텀이 추가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