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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대학 주도권 다툼… 산학협력 뿌리 못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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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협력?,학·산협력?'

    국내에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기술개발에 나서는 산학협력이 1990년대 중반 도입돼 10년여 역사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은 주도권을 놓고 양측의 커다란 시각차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경희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책임연구원은 최근 열린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주최 대학연구시스템 개혁과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7일 한 연구원에 따르면 기업관계자와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의 80%는 자신이 주제를 정하고 기술개발을 이끌 때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고,이 경우 기술이전도 쉽게 이뤄져 산학협력 주체가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달리 교수들의 70%는 대학이 주도적으로 공동연구 과제를 정해 산학협력을 주도할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답했다. 다만 교수들은 산학협력이 연구내용을 실용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문항에 대해선 81%가 동의했다.

    한 연구원은 이처럼 산학협력을 바라보는 대학과 기업 간 시각 차이가 커 정부에서 산학협력 지원을 늘린다 해도 대학과 기업 간 의무관계만 형성할 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대학과 기업 간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현실을 인정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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