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과 경기부진 우려로 당분간 약세가 예상되지만 조정을 거친 뒤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던 증시가 인플레 압력과 경기둔화 우려감이 가세되며 단기 추세를 이탈하고 있습니다.

세계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수급불안이 가세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단기 조정 이후 재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합니다.

<씨지> (기술적 조정)

>우리증권 "에너지 축적 과정"

->1320선 조정, 1400까지 상승

>대신증권 "연속상승 따른 조정"

->1300선 지지, 1380까지 상승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전략가는 "단기 급등한 증시에 이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 재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과정이 필요하며 1320선의 조정을 거쳐 다시 14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양경식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속 상승에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며 1300선에서 지지를 받은 뒤 138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씨지> (경기지표 확인 필요)

>키움증권 "경기둔화+물가불안"

->1320~1380 박스권 흐름 예상

>대신증권 "FOMC 금리결정 확인"

->경기부진 우려로 1300선 후퇴



하지만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지표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경기둔화와 물가불안 우려로 1320~1360선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양경식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경기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1300선 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조정을 보이는 동안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은 이익을 실현하고 덜 오른 종목을 매수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