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vs LCD '설전 3라운드' … 시력→전력소모→이번엔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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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업계엔 해외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5분짜리 애니메이션이 있다.
시야각,소비전력,명암비 등에 있어 PDP의 성능이 LCD(액정표시장치)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 또 하나 추가할 수 있는 항목이 생겼다.
동영상 화면에서 PDP의 해상도가 LCD보다 최고 4배나 높다는 것.
삼성SDI는 7일 삼성전자의 '데이라이트 플러스' HD급 50인치 PDP TV와 일본 소니의 '브라비아' 풀HD급 46인치 LCD TV를 대상으로 '동영상에서의 해상도'를 비교 측정한 결과 PDP의 해상력이 LCD에 비해 최고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이번 발표는 최근 LCD 진영의 석준형 삼성전자 LCD연구소장이 "평균 소비전력을 조사한 결과 PDP가 LCD보다 평균 34%가량 전력 소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해 PDP업계를 자극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CD업계와 PDP업계는 지난 7월 초 "LCD TV가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일본의 한 연구결과를 놓고도 한바탕 설전을 치른 바 있다.
삼성SDI에 따르면 LCD 진영은 'HD는 100만화소의 고화질,풀HD는 200만화소의 초고화질'로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사진처럼 정지된 화면에서 구현되는 해상도에 불과하며 그림이 움직이는 TV에서의 해상도는 이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시야각,소비전력,명암비 등에 있어 PDP의 성능이 LCD(액정표시장치)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 또 하나 추가할 수 있는 항목이 생겼다.
동영상 화면에서 PDP의 해상도가 LCD보다 최고 4배나 높다는 것.
삼성SDI는 7일 삼성전자의 '데이라이트 플러스' HD급 50인치 PDP TV와 일본 소니의 '브라비아' 풀HD급 46인치 LCD TV를 대상으로 '동영상에서의 해상도'를 비교 측정한 결과 PDP의 해상력이 LCD에 비해 최고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이번 발표는 최근 LCD 진영의 석준형 삼성전자 LCD연구소장이 "평균 소비전력을 조사한 결과 PDP가 LCD보다 평균 34%가량 전력 소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해 PDP업계를 자극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CD업계와 PDP업계는 지난 7월 초 "LCD TV가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일본의 한 연구결과를 놓고도 한바탕 설전을 치른 바 있다.
삼성SDI에 따르면 LCD 진영은 'HD는 100만화소의 고화질,풀HD는 200만화소의 초고화질'로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사진처럼 정지된 화면에서 구현되는 해상도에 불과하며 그림이 움직이는 TV에서의 해상도는 이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