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IT주의 업황이 4분기에 개선되면서 주도주 위치를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8일 미래에셋 심재엽 연구원은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영향이 커지면서 IT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이후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D램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 영업효율성 개선으로 4분기 IT기업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또 주가상으로 IT주는 저점대비 22.5%나 단기 급등했지만 글로벌 경쟁기업에 비한다면 여전히 가격상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번주와 다음주, IT주는 프로그램 매물출회 영향으로 지지 부진한 흐름이 예상되나 오히려 이는 IT나 IT관련 부품주의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구간에서 단기적인 대응보다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