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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경영 우수기업] 구정마루 .. "박람회 돌며 직원교육 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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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바닥재 전문기업 구정마루(대표 조문환)는 1988년 설립 이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만들기'를 사명으로 천연원목 마루재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선두업체로 자리잡았다.

    구정마루는 마루바닥재 생산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고급 가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가의 열대성 특수 수종을 과감히 마루에 접목했다. 이전까지 마루재에 사용하는 수종은 오크 체리 메이플 월넛 버치 등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아프로모시아 로즈우드 자토바 티크 팀버로나 스쿠피라 라치 등 비싼 수종들로 원목마루를 만들어 최고가 시장을 공략했다. 맨발 문화의 한국형 온돌마루에서 마루재는 가구만큼이나 정밀하고 고급스러워도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도는 그대로 들어맞아 타워팰리스 아크로비스타 아이파크 등 최고급 브랜드 주택의 마루를 시공했으며 삼성 현대 대림 롯데 대우 금호 효성 등 주요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선정되면서 납품실적을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경쟁사들도 뒤늦게 고급수종을 찾아 제품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집증후군과 관련,건축자재의 유해성 논란이 한창이던 2004년에는 '친환경마루'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인증에서 최우수등급인 크로바 5개를 획득했고 포르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건식무늬목과 완전내수합판 그리고 벤젠 등 유기용제가 들어가지 않은 도료를 원자재로 사용했다. 이와 함께 은(銀)나노 성분을 국내 최초로 마루에 적용해 살균성과 항균성을 지닌 기능성 마루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서 직원들의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세계적인 건자재 박람회에 직원을 파견하는 '해외 건자재페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기술직 대상으로는 원자재 산지의 전문제조시설을 탐방하고 현지 기술을 직접 습득하는 기술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올봄에 마루 교체 수요를 겨냥해 비싼 철거작업 없이 기존 마루 위에 바로 시공할 수 있는 '슬림'마루를 내놓은 데 이어 가을 성수기를 겨냥해 초고강도 원목형 마루인 '구정마루 다빈치'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신 HPC공법으로 표면 물성을 강화시켜 천연원목의 최대 단점인 찍힘 긁힘 눌림 현상을 아예 없앴다. 일반 마루바닥재의 표면 마모성이 KS기준시 1000사이클 정도인 데 비해 '다빈치'는 6000사이클 이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구재로 사용되는 오동나무를 원자재로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습기와 병충해에 강해 온돌난방에 따른 수축 및 팽창 현상을 극소화시켰다. 구정마루는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350억원으로 잡고 있다. (02)556-8685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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