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6개국 36개 정보통신기술(ICT) 대학 총장과 국내외 석학,연구기관 대표,기업인 등 150여명이 내달 한국에서 IT 교육을 논한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한국정보통신대학(총장 허운나)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교내에서 세계 주요 ICT 대학 총장 등을 초청해 '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위한 세계대학 총장포럼(IFUP-ICT 2006)'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에 참가하는 외국 총장과 석학은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미국 MIT대학 교수를 비롯 코타리 전 인도공대 총장,앙드 쇼메트 프랑스 국립전자통신대 총장,다케시 마쓰다 일본전자통신대 총장 등이다.

외국기업인으로는 앨런 유스태스 미국 구글 연구 및 시스템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이 참석한다.

참가자 중 네그로폰테 교수는 1995년 전 세계 40개 국어로 출판된 베스트셀러 '디지털이다(Being Digital)'의 저자로 1980년 MIT대학에 미디어랩을 설립하는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유스태스 부사장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디자인과 설계 부문에서 10개의 특허를 가진 전문가다.

국내 주요 인사로는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서남표 KAIST 총장,구본탁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김신배 SK텔레콤사장,이휘성 한국IBM 사장,표삼수 한국오라클 사장,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등이 참가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