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총기사고 대책으로 국방부가 이병과 일병에게 실탄 대신 공포탄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총기사고가 발생해 육군 이병이 숨졌다.

11일 오전 5시50분께 경기도 부천시 소재 육군 모 부대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하모 이병(23)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선임병이 발견해 인근 민간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중 숨졌다.

이로써 지난 4월 경계근무자에게 실탄 휴대를 의무화한 이후 군내 총기사고는 18건,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