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지난달 할인점 매출이 여름 상품 판매 호조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총매출액 8017억원, 영업익 54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9월에는 유가와 주식시장 안정 등 소비심리 개선으로 할인점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선물용 과일 출하량 호조로 양호한 추석 경기가 예상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월마트 인수와 관련, 조건부 승인시 독과점 지역에 위치하는 일부 중복 점포의 경우 매각보다는 용도 변경을 통한 보유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인수효과가 반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적정가는 54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