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1일 은행업종에 대해 실적이 이미 고점을 지났으며 거시 환경의 부진 등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추가적인 마진 압박도 예상된다고 설명.

국내 중소기업들의 구조적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이들에 대한 은행들의 노출도가 큰 가운데 크레딧 창출 기준 악화 등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은행들은 하반기 투자증권 매각 등을 통해 이익이 늘어날 수 있으나 크레딧 성장이 둔화되고 마진이 추가로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신용카드 부문의 경쟁 가능성도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은행들의 총 이익이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