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 비밀 유출 걱정마세요."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업체인 니트젠(대표 배영훈)은 멕시코 경찰청에 지문인식 스캐너인 '핑키햄스터Ⅱ'를 850대(8500만원어치)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핑키햄스터Ⅱ는 손가락을 스캐너에 대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로 멕시코시티 내 경찰청과 지역 경찰서의 출입통제 및 전산기 사용자 확인 등에 쓰인다.

이 제품은 특히 젤라틴 실리콘 등으로 만든 위조 지문을 구별해내는 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정부의 전자정부 방침에 따라 보안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1차로 멕시코시티 내 경찰서에 공급했으며 2007년까지 멕시코 전 지역 경찰서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트젠은 이번 수주를 포함,올 들어 멕시코 정부에 3350대의 핑키햄스터II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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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