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J투자증권은 유가 하락으로 지난주 석유화학의 제품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마진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나프타대비 에틸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800달러를 상회함에 따라 업스트림 제품군의 일부 가격조정이 예상된다고 언급.

다만 10월~11월까지는 아시아 지역 내 정기보수가 일부 예정돼 있어 타이트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월 들어 국제유가가 뚜렷한 하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 종료 영향으로 가솔린의 가격이 빠른 조정세를 보이고 있어 정제마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의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단 10월 이후 난방유 수요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국제유가 조정세가 진정된다면 오히려 석유정제마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