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인권변호사인 그레이엄 이네스(51)가 14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을 갖는다.

인권위원회의 초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활동보조인제도(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국가에서 보조인을 붙여주는 제도) 및 시각장애인의 직업선택권 등 장애인의 적극적 사회참여와 노동권 보장 등에 관련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인권위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갖춰진 호주의 사례를 참조하기 위해 오랫동안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이네스씨를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으로 30여년간 장애인 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이네스씨는 현재 호주 인권기회평등위원회 상임위원 겸 장애차별위원,사회보장심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