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23개 개도국 DDA 협상 재개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과 개도국 그룹인 'G20'이 이른 시일 안에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을 재개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신흥 개발도상국 그룹(G20)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미국과 EU 및 23개 개발도상국 통상 장관들이 무역 장벽을 허물기 위한 DDA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피터 만델슨 EU 무역담당 집행위원과 회의를 가진 다음 "DDA협상 실패는 각종 무역 분쟁을 야기할 것"이라며 "미국은 협상 성공을 위해 농업분야 보조금 감축 등 유연성을 발휘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협상은 농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되 내년 3월 중순까지는 성패 여부를 결론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통상 장관들의 다음 만남은 오는 20일 호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신흥 개발도상국 그룹(G20)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미국과 EU 및 23개 개발도상국 통상 장관들이 무역 장벽을 허물기 위한 DDA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피터 만델슨 EU 무역담당 집행위원과 회의를 가진 다음 "DDA협상 실패는 각종 무역 분쟁을 야기할 것"이라며 "미국은 협상 성공을 위해 농업분야 보조금 감축 등 유연성을 발휘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협상은 농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되 내년 3월 중순까지는 성패 여부를 결론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통상 장관들의 다음 만남은 오는 20일 호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