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인송장학금을 출연한 인송문화재단은 고(故) 인송(仁松) 설경동 대한전선 창업주가 인재 발굴과 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70년 설립한 육영재단이다.

초기 설립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출발,꾸준히 장학사업을 펴오다 2004년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설경동 창업주의 장남)의 미망인인 양귀애 대한전선 고문(사진)이 130억원을 현금 출연해 자산규모 145억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으로 발돋움했다.

양 고문은 현재 인송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인송문화재단은 한경·인송장학금을 비롯 △학업은 우수하지만 학비조달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일반장학금 △이공계 기피현상에 따른 기술인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이공계장학금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는 소년·소녀장학금 △교육환경이 낙후된 지방 학생들을 위한 지역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