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대권 재도전?‥호주 방문서 대선출마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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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대 변수로 평가받아온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58)이 10일 대권에 재도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어는 이날 자신이 출연한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의 홍보차 호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로선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미래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불편한 진실'은 고어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언급하는 형식으로 짜였으며 사이사이에 환경운동가로서 고어의 일상을 담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고어가 환경 문제를 이슈로 한 영화 홍보 등을 이유로 미국 전역순회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2008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권 예비주자들 중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이 당내 지지도나 선거자금 확보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공화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선 루돌프 줄리어니 전 뉴욕 시장이나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일치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 결국 고어가 대항마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힐러리가 여성 후보로서의 한계를 절감,자진해서 대권 경쟁에서 빠져나올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고어는 이날 자신이 출연한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의 홍보차 호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로선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미래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불편한 진실'은 고어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언급하는 형식으로 짜였으며 사이사이에 환경운동가로서 고어의 일상을 담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고어가 환경 문제를 이슈로 한 영화 홍보 등을 이유로 미국 전역순회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2008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권 예비주자들 중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이 당내 지지도나 선거자금 확보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공화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선 루돌프 줄리어니 전 뉴욕 시장이나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일치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 결국 고어가 대항마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힐러리가 여성 후보로서의 한계를 절감,자진해서 대권 경쟁에서 빠져나올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