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삼호의 내년 실적이 수주호조로 인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3117억원의 재개발 및 재건축 수주 확보에 힘입어 현재까지 총 1조2000억원대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며 "토목부문의 적격 및 최저가 공사까지 고려할 때 연말까지 1조5000억원 정도의 수주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토목수주는 올해 부진했으나 인천 청라지구 개발붐을 타고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매출총이익률이 52~53%로 추정되는 수원 매탄동 사업은 외형이나 수익성 면에서 큰 의미를 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외에도 법인세 추징금 환급 가능성과 화성발안 사업부지 매각에 따른 수익이 긍적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