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GM대우의 중고차 할부판매 재개와 관련해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자동차 교체주기가 3~4년으로 중고차 할부판매를 통한 교체가 수월했으나 현재는 교체주기가 6년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지적.

한편 GM대우가 내년 하반기 고급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고 르노삼성도 내년 상반기 SUV를 출시할 계획에 있다며 국내경쟁 심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김학주 리서치 센터장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수익성의 대부분을 내수판매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고급 세단과 SUV의 공헌도가 월등히 높다"면서 "이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