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를 쳤다.

멀티히트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6일 토론토전 이후 1주일 만이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를 맞아 볼 2개를 골라낸 뒤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2회와 4회 모두 후속타자 케이시 블레이크가 범타에 그친 탓에 득점하지는 못했다.

5회에는 3-4로 뒤진 2사 1루에서 초구를 잘 받아쳤지만 유격수 호수비에 걸려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0.287(종전 0.280).이날 경기에선 캔자스시티가 클리블랜드에 5-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