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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자금 아시아로 몰린다 ‥ 日ㆍ호주 등에 상반기 430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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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동산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적 부동산개발 및 컨설팅회사인 존 랭 라살의 보고서를 인용,올 상반기 아시아지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430억달러에 달한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같은 투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부동산 투자는 중국의 산업개발용지에서부터 말레이시아의 의료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서만 호텔과 관련해 188개의 거래가 진행 중이다.

    2005년 6월에는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가 상하이 시내 중심부의 최고급 오피스 빌딩인 상하이광장을 매입했으며 최근에는 골드만삭스가 역시 상하이에 있는 22층짜리 무지개 아파트빌딩을 사들였다.

    월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동산 투자 열기를 과열경쟁으로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뜻인 '코피 흘리는(nosebleed)'수준으로 표현했다.

    아시아지역 부동산 투자 붐은 연금펀드나 생명보험사 등 선진국의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기관투자가는 지난 수년간 미국과 유럽의 부동산에 투자했으나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오르면서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자 아시아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오일달러도 아시아지역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이뤄진 부동산 계약의 60% 정도가 미국 투자였으나 중동 투자자들의 거래가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의 상대적 고금리로 미국의 부동산 투자 자금 유입이 위축될 수 있으나 중동 자금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지역 부동산 거래의 1번지 국가는 일본이다.

    전체 거래건수 중 51%가 일본에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의 상반기 부동산 거래규모는 지난해 전체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호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도 아시아지역 부동산 거래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 회사들이 매력을 느끼는 고급 사무용 빌딩에 관심이 많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시아지역으로 부동산 자금이 몰려들고는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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