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여행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여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투어몰여행 지분을 인수했다.

세중나모여행은 13일 국내외 여행 알선 및 항공권 발권 대행업체인 투어몰여행(옛 한화투어몰) 지분 33.62%(9억9000만원)를 취득,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실시되는 투어몰여행의 유상증자에도 참여,지분을 61%까지 늘릴 계획이다.

투어몰여행은 지난해 내국인 송객 실적 기준으로 여행업계 8위권이다.

지난해 매출은 77억원,순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체 해외 출장여행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왔던 세중나모여행은 이번에 투어몰여행 인수를 계기로 패키지여행 부문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