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금액을 현행 공시가격 기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세대별 합산을 인별 합산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은 어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고가주택의 기준 가격으로서 6억원의 기준이 실효성이 없는 데다 세대별 합산은 결혼에 대한 불이익을 주는 등 위헌적 요소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현행 6억원 이상인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부과기준을 9억원으로 높이고, 20년 이상 장기 보유 1주택자에게는 양도 차익을 공제해 주는 세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