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株 전시 작통권 환수 '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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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한다는 원칙에 대해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방위산업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군사용 통신장비 업체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상한가를 기록,138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말 미국의 대표적인 군수업체인 보잉사가 2대 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의 전자전 시스템 및 특수 전원공급장치업체인 빅텍도 7.93% 올랐다.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삼성테크윈은 5.12%,화약업체인 한화는 1.53%,방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도 1.17% 상승했다.
삼성증권 박상은 연구위원은 "전시 작통권 환수를 계기로 GDP 대비 국방예산 비중이 올해 2.8%에서 2010년에는 3.2~3.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위산업주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