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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기계나 돌이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나고 어떤 때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요즘은 가는귀가 먹어 상대의 말을 잘 못 들어서 오해를 사기도 해 사업에 지장이 많습니다"

50대 사업가 A씨의 짜증섞인 하소연이다.

그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별 이상이 없으니 안정을 취하라'는 충고만 들었다.

A씨와 같은 증상이 바로 '이명(耳鳴)'이다.

귀에서 매미소리, 바람소리, 종소리 등이 한 가지 혹은 복합적으로 나는 증상으로 본인만 자각할 수 있다.

오래되면 난청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점점 기계화 돼 가는 현대사회에서 피로와 스트레스, 소음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발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난청으로 보청기를 쓰는 노인 뿐만 아니라 요즘은 현대인 누구에게나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압구정동 미래한의원(www.bpdown.co.kr) 이충순 원장은 이명이나 난청을 치료하는 데는 한방으로 충분히 치료된다고 설명한다.

"이명은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나 기운이 허약해져 생기는 신허(腎虛) 이명은 한방요법으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그는 한방 약물요법과 침 요법을 병행하면 초기 환자는 2개월, 중증환자도 4개월 이내에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원장은 최근 이명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처방한 한방이명 치료제 '통명환'과 '청명탕'을 투약하면서 침 요법을 병행 치료한 결과 80% 정도의 환자에게서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얻었다.

"이명 환자는 심한 노이로제나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최근 소음공해, 노령화, 약물중독 등으로 인해 환자가 늘고 있을뿐 아니라 한의학적으로는 신경을 많이 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 한다"고 밝혔다.

이명 치료로 강남 일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이 원장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되는 '통명환'과 '청명탕'을 투약하면서 귀 주변의 주요 경혈을 자극하는 침 요법을 시행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수 있고 이런 치료과정을 통해 오장육부의 균형을 바로 잡아 기혈의 흐름을 촉진시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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