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남자대회에서 또다시 최하위로 커트 탈락했다.

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네머콜린 우들랜드골프장(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84럼버클래식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쳐 합계 14오버파 158타로 최하위인 134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5개 범했던 위는 이날도 보기 8개에 더블보기 1개,버디 1개에 그쳤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라운드 합계 250야드에 불과했고 평균 퍼팅 수도 33.5회로 현격한 기량차를 드러냈다.

위는 경기 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지난주보다 100배는 나아졌다.

2주 연속 못친 것뿐이다.

내 샷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는 다음 달 여자대회인 미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카시오월드오픈'과 남자대회에 나간다.

한편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4위를 달렸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