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미니신도시'급 복합단지 개발이 잇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의 옛 한국화약 공장터(72만평)에 '인천 에코메트로'를 조성,다음 달 말 아파트 3000가구를 첫 공급한다.

에코메트로에는 아파트 8000가구와 연립주택 146가구,공공임대 3920가구 등 총 1만2066가구가 들어선다.

태영과 한림건설도 다음 달 말께 마산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공장터에서 아파트와 주상복합으로 구성된 대형단지 분양에 나선다.

33~71평형 2127가구가 1차 분양물량이다.

신영이 3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 예정인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는 중부권 최대 관심단지다.

대농 공장터 15만9000평에 45층 안팎의 주상복합 2164가구가 11월 중 1차로 선보인다.

이 밖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내 '메타폴리스'(2만9000평),충남 아산 '천안아산역 복합단지'(1만7642평),경기 용인 동천지구 '삼성 래미안타운'(2600여 가구) 등의 복합단지가 추후 분양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