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의 대학 NIE 강의장에는 청강생이 적지 않다.

정원 제한으로 등록하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이미 수강한 NIE 과목을 다시 듣는 학생들이나 휴학 중인 학생들도 학점에 아랑곳 없이 강의 시간에 맞춰 달려온다.

외국어대 본교의 경우 시사경제 분석 수강생 130명 중 10여명이 청강생이다.

노태은씨(법학 4)는 주위 동료들의 권유로 신청했으나 정원이 마감돼 할 수 없이 청강하고 있다면서 현장감 있는 내용이라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잡지 '경영'에 입사한 이윤주씨는 강의를 다시 듣는 케이스.

지난해 시사경제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그는 취업은 했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 또 다시 강의실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