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1위의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리 조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사상 처음로 수출 200억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 주말 열린 '조선의 날' 행사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1위의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조선인들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국내 조선산업은 올해 상반기 선박건조율은 물론 수주잔량에서도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 덕분에 세계 10대 조선소 중 7개를 우리 조선소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온 국민이 우리 조선산업이 이렇게 잘하고 있다는 걸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래서 맘속으로 흐뭇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선박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해,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LNG선이나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선박 건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쟁국들을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김징완 조선공업협회 회장]

올해 190억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의 70%에 달하는 비중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있었습니다.

김철년 삼성중공업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사공운곤 대우조선해양 전문위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