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식사동 일대 29만평이 택지지구로 개발돼 2009년부터 주택 5180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과 식사동 일대 29만2000평 규모의 풍동2지구를 올해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풍동2지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풍동지구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아 5180가구를 건립,1만554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이 4890가구(30년 국민임대 1960가구,10년 후 분양전환용 장기임대 750가구),단독주택이 290가구 지어진다.

건교부는 2009년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입주자모집 절차를 거쳐 2011년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풍동2지구는 고양시청에서 약 3km,서울도심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가깝고 경의선 백마역 및 풍산역(개설예정)과 자유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건교부 관계자는 "풍동2지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풍동지구와 연계해 도로,학교 등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