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유난히 긴 추석 연휴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컴퓨터에 앉아 있을 시간이 그만큼 길 것이라는 점을 노린 게이머 잡기 경쟁이다.

예당온라인의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은 오는 29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축하 이벤트를 연다.

생일이 9월인 회원에게는 게임머니와 경험치 2배 30회 이용권을 준다.

클럽오디션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명품 핸드백,선글라스,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손오공이 서비스하는 코믹액션 레이싱게임 '컴온베이비'는 운영자와 직접 게임을 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이벤트방에서 운영자와 대전을 벌이는 형식이며 가장 먼저 들어온 게이머에게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머니를 선물한다.

한빛소프트의 액션 대전게임 '서바이벌 프로젝트'는 매주 대전모드 최강자를 뽑아 이벤트 기간에 총 113명에게 엑스박스360,아이팟 나노,문화 상품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이디엠소프트의 게임 포털 '룰루게임'의 '세븐포커'는 버그잡기대회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타서비스 기간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게임코인으로 게임을 즐기고 가장 많은 버그를 신고한 신고왕에게는 상품권 등을 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