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초기화면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흐름에 맞춰 이용자 중심으로 환경(UI)을 바꾸는 등 개편했다.

다음은 또 사용자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초기화면을 새롭게 꾸몄다.

개편의 초점은 UCC 영역을 확대해 사용자가 다음 사이트 안에 있는 UCC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춰졌다.

우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인터넷 트렌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뉴스,카페,블로그,동영상 등 UCC 관련 콘텐츠 섹션을 메인화면 가운데 상단에 배치했다.

대신 광고 쇼핑 등 다른 메뉴를 최소화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와 서비스 사용 패턴에 따라 각기 다른 초기화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맞춤형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의 구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주로 가는 서비스 목록을 한 자리에 구성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 박스의 소스를 외부 사이트에도 공개할 수 있는 '외부 복사' 기능과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기능도 제공한다.

RSS는 다른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의 초기화면에서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상경 다음 기반서비스 팀장은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UCC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네티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