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 금리인상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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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대출이지만 금리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금리 인상기에 고정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옵션에 따라 금리인상폭이 제한되는 '하나 금리상한 모기지론'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최초 대출을 받을 때 일정한 가산금리를 내는 대신 0.5%포인트 또는 1.0%포인트의 금리인상 상한선을 선택할 수 있다. 금리인상이 제한되는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앞으로 10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 기간 중 선택한 인상폭 이상으로는 금리인상이 제한되며 반대로 금리가 떨어질 때는 하한폭과 관계없이 하락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 보장기간에 상한금리를 1%포인트로 선택했을 경우,최초 대출을 5.5%로 받았다면 실세금리가 상승해 대출금리가 6.5% 이상으로 오르더라도 고객은 6.5%를 적용받게 된다. 사실상 고정금리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대신 3년 보장기간을 설정하면 금리상한폭 0.5%포인트에 대해 0.1%포인트,1%포인트에 대해 0.0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일종의 옵션비용으로 부과된다. 5년 보장기간일 경우엔 금리상한폭 0.5%포인트에 대해 0.15%포인트가,1%포인트에 대해 0.1%포인트가 대출금리에 가산된다.
대출 대상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출한도는 가용담보가 범위 내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 대출의 경우 3~10년 △원(리)금/부분원(리)금 균등분할상환대출은 3~30년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개월 변동금리대출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1% 정도 올랐다"며 "변동금리를 선호하지만 금리상승이 우려되는 고객에게 유리한 고정금리대출의 장점을 살린 금융권 최초의 대출상품"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하나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옵션에 따라 금리인상폭이 제한되는 '하나 금리상한 모기지론'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최초 대출을 받을 때 일정한 가산금리를 내는 대신 0.5%포인트 또는 1.0%포인트의 금리인상 상한선을 선택할 수 있다. 금리인상이 제한되는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앞으로 10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 기간 중 선택한 인상폭 이상으로는 금리인상이 제한되며 반대로 금리가 떨어질 때는 하한폭과 관계없이 하락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 보장기간에 상한금리를 1%포인트로 선택했을 경우,최초 대출을 5.5%로 받았다면 실세금리가 상승해 대출금리가 6.5% 이상으로 오르더라도 고객은 6.5%를 적용받게 된다. 사실상 고정금리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대신 3년 보장기간을 설정하면 금리상한폭 0.5%포인트에 대해 0.1%포인트,1%포인트에 대해 0.0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일종의 옵션비용으로 부과된다. 5년 보장기간일 경우엔 금리상한폭 0.5%포인트에 대해 0.15%포인트가,1%포인트에 대해 0.1%포인트가 대출금리에 가산된다.
대출 대상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출한도는 가용담보가 범위 내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 대출의 경우 3~10년 △원(리)금/부분원(리)금 균등분할상환대출은 3~30년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개월 변동금리대출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1% 정도 올랐다"며 "변동금리를 선호하지만 금리상승이 우려되는 고객에게 유리한 고정금리대출의 장점을 살린 금융권 최초의 대출상품"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