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女 우주관광객 소유즈호 타고 우주로

입력2006.09.18 17:42 수정2006.09.19 10:14

최초의 여성 우주관광객을 태운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TMA'가 18일 오전 8시9분(이하 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밝혔다.

소유즈에는 이란계 미국인 여성 우주관광객 아누셰흐 안사리(39)와 함께 2명의 우주인 미하일 튜린(러시아)과 마이클 로페스－알레그리아(미국)가 탑승했다.

2명의 우주인은 지난 4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해온 파벨 비노그라도프,제프리 윌리엄스와 임무를 교대한 뒤 잔류하는 독일인 우주인 토머스 라이터와 함께 ISS에 6개월 동안 머물게 된다.

소유즈-TMA는 발사한 지 48시간 뒤인 20일 오전 9시24분에 ISS에 도킹하게 되며 여성 관광객 안사리는 오는 29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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