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계 1,2위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고위 임원들이 양사의 합병 또는 제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논의는 GM과 르노-닛산이 연대를 모색하기로 한 지 두 달여가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업계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18일 양사의 회담에 정통한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협상에 결실이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현재는 협상이 열리지 않고 있으며 한 소식통은 무언가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토모티브뉴스의 보도와 관련,GM과 포드 양측은 어떠한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