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과 일생을 함께 한 사진작가 김대벽씨가 18일 오전 2시35분 투병 중이던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29년 함경북도 행영 출생인 고인은 신학을 전공했으나 매형이자 저명한 사진작가인 정도선을 사사하면서 사진에 입문했다.

이후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사진 담당,삼화인쇄 사진부장 등을 거치면서 한국문화유산계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혜식씨(76)와 아들 일석(목사),일웅씨(공군 중령)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발인 20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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