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올 실적전망 기대밖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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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19일 증권사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았다.
전날 발표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쏟아진 것이다.
증권사들은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이 전날 수정 발표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보다 각각 6.3%,1.6% 낮은 수준"이라며 "순이익은 상장 자금이나 지분법평가이익 등 영업외 수지의 영향이 크며 할인점사업 확장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40만80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낮췄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당초 롯데마트는 올해 12개,내년 16개의 점포를 신축하려 했지만 지방 영세상인의 반발로 신축 가능한 점포 수가 올해 10개,내년 12개로 줄어 실적 전망에 부정적"이라며 "소비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백화점부문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롯데쇼핑에 대한 비중 확대는 아직 이르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롯데쇼핑의 실적 전망 하향을 우려하며 목표가를 연이어 내렸다.
노무라증권은 43만원에서 40만6000원으로,JP모건증권은 43만3000원에서 40만4000원으로,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39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반해 UBS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실적 전망치 수정은 예상 수준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고 하반기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감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목표가 40만9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0.94% 떨어진 31만7500원으로 마감돼 3일 연속 조정을 받았다.
반면 유통업종 맞수인 신세계는 전날보다 1.87% 오른 49만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각각 9조2213억원,9조2416억원을 기록해 신세계의 시가총액이 롯데쇼핑을 앞질렀다.
시가총액 순위도 뒤바뀌어 신세계가 14위로 올라섰고 롯데쇼핑은 15위로 밀렸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전날 발표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쏟아진 것이다.
증권사들은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이 전날 수정 발표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보다 각각 6.3%,1.6% 낮은 수준"이라며 "순이익은 상장 자금이나 지분법평가이익 등 영업외 수지의 영향이 크며 할인점사업 확장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40만80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낮췄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당초 롯데마트는 올해 12개,내년 16개의 점포를 신축하려 했지만 지방 영세상인의 반발로 신축 가능한 점포 수가 올해 10개,내년 12개로 줄어 실적 전망에 부정적"이라며 "소비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백화점부문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롯데쇼핑에 대한 비중 확대는 아직 이르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롯데쇼핑의 실적 전망 하향을 우려하며 목표가를 연이어 내렸다.
노무라증권은 43만원에서 40만6000원으로,JP모건증권은 43만3000원에서 40만4000원으로,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39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반해 UBS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실적 전망치 수정은 예상 수준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고 하반기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감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목표가 40만9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0.94% 떨어진 31만7500원으로 마감돼 3일 연속 조정을 받았다.
반면 유통업종 맞수인 신세계는 전날보다 1.87% 오른 49만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각각 9조2213억원,9조2416억원을 기록해 신세계의 시가총액이 롯데쇼핑을 앞질렀다.
시가총액 순위도 뒤바뀌어 신세계가 14위로 올라섰고 롯데쇼핑은 15위로 밀렸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