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오공이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 업체와 손잡고 캐릭터 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손오공이 일본 산리오와 국내 독점 도입계약을 체결한 마이멜로디라는 캐릭터입니다.

일본에선 헬로키티와 함께 삼십년 넘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S)TV애니메이션·DVD 판권 획득

손오공은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TV 애니메이션의 국내 방영권과 DVD 판권, 상품화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손오공이 이 사업에 거는 기대는 사뭇 큽니다.

인터뷰-최신규 손오공 대표이사

"마이멜로디 한가지 아이템만으로 100억이나 200억원 이상을 1년안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요. 머천다이징만 해도 40~50억원은 할 것 같고 제품 매출까지 합치면 아마 2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릭터 사업과 함께 손오공이 공을 들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특히 완구,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업과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최신규 손오공 대표이사

"해외 진출은 동남아시아쪽은 거의 계약 직전에 있고 일부는 이미 계약돼 현재 로컬라이징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계약이 돼 있고요. 제가 온라인 게임 사업을 하는건 앞으로 상품화 측면에서 온라인게임과 완구, 애니메이션을 접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사업 차질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손오공.

S)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허효은

본궤도에 오른 캐릭터 사업과 온라인 게임 사업 호조로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 기자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