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건설노조 파업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파업 석달만에 종결됐습니다.

포항건설노조는 포항시 근로복지공단 운동장에서 노사 잠정합의에 대한 찬반 투표를 갖고 조합원 1633명중 67.6%인 1104명이 찬성해 가결시킴으로써 파업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협상타결은 지난달 13일 잠정합의안 무산 이후 장기간 파업으로 노사 모두 파멸한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조합원의 파업 이탈과 현장 복귀, 추석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노조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