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와의 결혼은 벼랑 끝에서 지푸라기 잡은 심정이다.”

예비신랑 주영훈이 10월 28일 결혼을 앞두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주영훈은 20일 오후 3시께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선일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내일 모레 40살인 내가 낭떠러지 끝까지 갔다가 이번 결혼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12살 연하 미모의 신부를 맞게 된 주영훈은 “벼랑 끝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이라며 “이번 결혼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내게는 ‘사면초가’지만 이윤미에겐 ‘살신성인’ 인 것 같다”고 재치를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영훈은 이윤미와의 적잖은 나이차에 대해 “내가 정신연령이 어려서 이윤미가 오히려 누나 같다”고 밝혔다.

예비신부 이윤미는 “(주영훈) 오빠가 애기같은 면이 많다”며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액세서리와 같이 아기자기한 것도 여자보다 더 좋아한다”고 나이차에 끄떡없는 배필임을 과시했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결혼식보다 중요한 것은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인 것 같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 설희석 apc114@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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