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이익 지속성이 높은 IT 중소형주 10 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1일 미래에셋은 "최근 나타나는 IT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테마 중심이 아닌 종목별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금의 중장기화와 IT 업종의 수직적 결합 경향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중소형주 가운데 높은 시장지배력과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 다변화를 통한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회사에 중장기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IT 중소형주 유망주는 인프라웨어 셀런 티엘아이 원익쿼츠 텔레칩스 신화인터텍 한솔LCD 우리ETI 유엔젤 팅크웨어 등 10개 종목.

▲ 인프라웨어 (신규) : 내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로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4만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 셀런 (신규) : 하나TV로의 2년간 독점 공급권 획득으로 안정 성장궤도에 진입했으며 국내에서의 성공 스토리는 해외 진출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목표가는 1만원.

▲ 티엘아이 (신규) : LG필립스LCD의 주력 Timing Controller 납품업체로 점유율이 약 40%에 달하며 원가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6개월 목표가는 1만9600원으로 제시.

▲ 원익쿼츠 (신규) : 세계 반도체용 쿼츠시장 2위 업체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8200원.

▲ 텔레칩스 : 지난 13일 애플이 출시한 아이팟 모델 3개는 크게 변한 것이 없어 MS 진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4분기 매출 전망도 밝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목표가는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신화인터텍 : 2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아 현 시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3분기 말부터 삼성전자내 점유율을 회복. 목표가를 9000원으로 상향.

▲ 한솔LCD : 수익 안정성 지속에 중점을 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목표가는 6만5000원.

우리이티아이 : LG필립스LCD에 CCFL 및 EEFL을 공급하는 업체 중 높은 원가 및 영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LG필립스LCD의 중장기적 회복에 기대를 건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 1만65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유엔젤 :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가 유엔젤과 통화 연결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DTAC의 가입자 증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 1만32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

▲ 팅크웨어 : 휴대폰의 차세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네비게이션이 부상중이라며 목표가 1만73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