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최저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세계 4위 산유국인 이란의 핵 문제를 둘러싼 갈등 고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85센트가 오른 배럴 당 6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92센트, 1.5%가 상승한 배럴 당 61.3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엔에서 이란 제재 가능성을 논의한 것이 불안요소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