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철강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연구원은 최근 철강업종 주가가 POSCO를 중심으로 하방 경직성을 띠고 있으나 상승 탄력이 큰 것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지역별 철강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 가치가 예상보다 강해 국제 원자재 시장의 불안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

단기적 관점에서 올해 11월부터 중국의 재차 철강 생산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중국 내 철강재 유통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2분기부터 국제 철강재 가격의 재상승을 선반영하며 철강업종 주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연구원은 "철강주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은 올해 말과 내년 1분기 중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