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제약업체인 다케다약품이 향후 5년간 신약 개발에 1조엔 이상을 투입키로 했다고 22일 요미우리(讀賣)가 전했다.

지난해 다케다약품의 연구개발비는 매출 대비 약 15% 수준인 1696억엔.

매년 투입되는 연구개발비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2010년까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8개 품목의 신약을 발매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 연간 1개 품목씩을 상품화할 전망이며 신약후보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벤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M&A에도 적극 나설 방침.

회사측은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4개 약품의 특허기간이 2009년 만료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