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에는 두피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피에 쌓인 각질에는 비듬균·박테리아 등이 쉽게 번식해 모근활동을 방해하고,이것이 모발 약화로 이어지면서 탈모되기 쉬워진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는 사람은 노폐물과 지방·세균 제거를 위해 매일 빗질하면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플라스틱 빗은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나무제품이나 브러시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에 모발에 윤기가 없어 푸석푸석한 타입은 머리를 너무 자주 감아서는 안된다. 가려움증과 두피 당김이 쉽게 나타나는 타입으로 세정력이 약하고 보습케어가 되는 샴푸를 선택하는 게 낫다.

컨디셔너는 머리카락 끝 부분에만 바른 뒤 차가운 물로 깨끗하게 헹궈준다. 모발을 헹굴 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완벽하게 헹구는 것보다는 미세한 거품이 살짝 남도록 해주는 것이 모발의 보호막 형성에 도움이 되고,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평소 두피 마사지를 습관화하는 것도 탈모 예방의 한 방법이다. 아침 저녁 하루 두 차례씩 손가락 끝 지문을 이용해 중지로 두피를 가볍게 누르는 듯한 기분으로 마사지하면 된다./오민화 DHC코리아 미용담당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