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단기적으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지속과 취약한 수급 상황으로 일진일퇴의 혼조국면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환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과 미국 부동산 둔화는 지난 2002~04년의 초저금리 정책의 부작용으로 같은 뿌리이다"고 지적.

김 팀장은 "따라서 지금은 실물 자산가격의 팽창현상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정상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택가격이나 원자재 하락 모두 이미 진행된 미국 금리인상의 후행적 결과라고 강조하고 경기둔화 요인이라기 보다 정상화의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팀장은 "앞으로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조언하고"시장 컨센서스 기준 내년 한국 기업들의 주당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16.7%이고 자사의 수정 EPS는 22.6%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기확장과 환율 안정,IT제품에 대한 수요 회복에 대한 예상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