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방송을 통한 국민과의 직접 대화에 부쩍 자주 나서고 있다.

노 대통령은 28일 밤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핵문제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둘러싼 한·미 간 갈등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제기되는 의문점도 해소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사회자 손석희씨와 일대일로 문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프로그램은 26일 청와대에서 사전 녹화되며,주제를 떠나 시민패널들의 질문도 자유롭게 받을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