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한 팀이 돼 다시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정 장관,이 위원장,김관용 경상북도 지사,홍기화 KOTRA 사장,오자키 에이지 서울재팬클럽 회장,삼성전자 등 80여개 기업체 임원 등으로 구성된 노·사·정 대표단이 25~26일 이틀간 일본에서 수출확대 및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정 장관이 이 위원장과 함께 해외 IR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미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노·사·정 대표는 올해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250억달러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에 한국 기업의 부품·소재 아웃소싱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일본의 첨단업체 등에 한국 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