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많은 차량이 도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칫 사고라도 나면 즐거운 귀향길을 망치기 십상.장시간의 운전에 대비,미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들을 마련해두자.

장거리 운전에서 최대의 적은 졸음.운전자 졸음 방지 티슈를 미리 준비해두면 졸음운전에서 벗어날수 있다.

이 티슈를 목 뒤에 2분 정도 붙였다 떼어내면 시원한 냉찜질 효과가 20~30분 지속돼 졸음을 막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현대모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주요 요금소에서 졸음 방지 티슈 3만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차량용 구급상자도 갖춰야 할 필수품.가장 기본적인 용품은 삼각대와 소화기다.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는 사고차량이 있음을 알리는 삼각대를 설치해야 또 다른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초기 화재진화를 위해서도 소화기를 구비해야 한다.

이들 용품은 시중의 전문 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전국에 위치한 현대모비스의 용품전문점인 카페(Carfe)에서는 야간에도 효과가 탁월하고,시속 60k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삼각대와 영하의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는 천연 추출물을 사용한 자동차용 소화기를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에 대비해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점프케이블도 미리 장만해두는 게 좋다.

점프케이블의 판매가는 3000원부터 1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보험사 및 긴급출동 연락처,스프레이와 카메라,보조키까지 함께 갖춰 놓는다면 웬만한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부품마케팅부 배정호 과장은 "갑자기 추워지거나 비가 내리는 날의 안전운행을 위한 김서림 방지제와 쾌적한 내부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에어컨히터 필터 등도 사전에 준비해 놓으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